부천시, 국토부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서울남부권 연장 재건의

부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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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19년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 계획된 노선으로, 수도권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광역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부천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 김포시, 하남시와 함께 타당성 용역을 통해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최적노선을 발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달 22일 공청회에서 발표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반영에 그쳐 당초 광역교통 2030에서 목표로 제시한 '광역거점 간 통행 시간 30분대 단축'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되는 노선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경기도 및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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