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승인‥비서구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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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중국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비서구권 국가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건 시노팜이 처음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WHO는 시노팜 베이징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다"며 "WHO로부터 안정성과 효능, 품질을 확인 받은 여섯 번째가 됐다"라고 밝혔다.

WHO의 긴급 사용 목록에 올라가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배분될 수 있다.


WHO는 또 다른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시노백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도 검토 중이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은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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