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온도를 올려드려요” 건보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정신건강서비스 실시

코로나 블루, 우울감 등 지역주민 정신건강 관리 나서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강좌.

의료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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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마음의 온도를 올려드려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가 마음온도 올리기 사업에 나섰다.

본부는 부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전성숙)와 연계해 지난 3일부터 우울증 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마음온도 올리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기분장애’ 의심 질환자가 100만명을 넘었고 5년 새 진료인원은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에서 급증해 전체 우울증 환자 중 1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공단 지역본부와 센터는 20~30대 취업준비생, 의료기관 종사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강좌 및 상담서비스와 함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준비생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취업·진로에 대한 특강도 실시해 사회 첫 출발에 도움도 줄 계획이다.


장수목 본부장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코로나 블루, 취업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로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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