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차관 "추경, 5월까지 80% 이상 집행할 것"

29일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적극적 재정 운용…재정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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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과 관련해 "현재 약 22만5000명의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있으며, 5월까지 80% 이상을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관계 부처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안 차관은 "3월말 확정된 1차 추경은 긴급피해지원, 고용대책, 방역대책 등 3대 분야 모두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다"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현금 지원 사업은 337만명에게 4조80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65.8%에 달하는 숫자다.


그는 아울러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상반기 조기 집행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고 민생과 직결된 일자리, 사회기반시설(SOC), 생활 SOC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은 또 "한국판 뉴딜에 7조원 이상을 상반기 내 추가 집행하는 등 집중적인 재정투자로 성과 창출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을 운용하겠다"며 "사각지대를 살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확충해 재정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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