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코로나19 소득감소 위기 가구 생계지원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제공)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로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시 생계지원사업은 코로나19 정부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다른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2인 가구 월 소득 231만 원 이하/4인 가구 월 소득 365만 원 이하), 재산 기준 농어촌 3억 원 이하이며 지급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가구당 5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30만 원을 받은 농어임업인 경영지원바우처 대상자가 한시 생계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면 차액분인 20만 원을 지급하며, 그 외 기초생계 급여 수급 가구,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 가구, 2021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28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신청은 내달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주소지 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 조회와 신청 접수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다수가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생계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