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내달부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시행

영광군, 내달부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시행 원본보기 아이콘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내달부터 관내 소상공인의 폐업·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월 5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적립해 폐업·노령·사망 등의 지급사유 발생 시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으로 일시 지급한다.

이는 사회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사업 실패에 따른 폐업 등 생계불안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안전망 확충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희망장려금 지원대상은 연 매출 4억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으로 올해 1월 이후 신규 가입자에 대해 월 1만원씩 최대 24개월간 공제금과는 별도로 희망 장려금을 적립해 만기 시에 연복리 이자와 함께 지급한다.


신청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나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상담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김준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희망장려금 지원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고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소상공인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모두가 노력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전남도 희망장려금의 경우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월 2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적립·지급하고 있어 신규 가입할 경우 월 3만원씩 최대 48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leejs78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