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저소득층에 50만원씩 생계비 … 코로나19 지원 소외계층

온라인 5월10~28일, 방문신청 5월17일~6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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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에 한시 생계지원금 5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1일 기준 김천시에 주소지를 둔 가구 중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감소하고,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인 세대다. 금융재산과 부채와는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코로나19 재난 한시생계지원은 중복 지급이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가구, 긴급복지 생계지원 가구 또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버팀목플러스자금 등 4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 경영지원 바우처 30만원을 수령한 가구는 한시생계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지급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20만원이 지급된다.


한시생계지원금 대상자는 온라인 신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5월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방문신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17일부터 6월4일까지 이뤄진다.

지원금은 신청자에 한해 소득·재산 및 기타 사업 중복 여부 확인 후 6월말 지급 예정이다. 가구원 수 상관없이 50만원을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모두가 이번 한시생계지원금을 꼭 신청해 생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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