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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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내달 20일까지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 설치와 같이 전기·가스 등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전국)를 살펴보면 부처님 오신날이 속한 달의 화재가 전 월에 비해 4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한 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42.4%에 달하는 만큼 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관내 19개의 종교사찰 및 문화재에 대해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상태 확인을 위한 소방특별조사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의 기동순찰 및 화재예방 캠페인 ▲전통사찰 내에 설치된 소방시설 활용 훈련 ▲소방력 전진배치로 초기대응태세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의 내용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천택 서부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평소보다 화기를 다루는 데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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