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위 회의 시작… "국민이 원하는 총장 임명에 기여하겠다"

박상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상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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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김대현 기자]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29일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검찰총장 후보군 선정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진행 중이다. 회의는 박상기 위원장 주재로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길태기 전 법무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원혜욱 인하대 부총장 등이 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서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가 추천되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장으로서 이번에 구성된 추천위가 충실한 심사를 거쳐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총장을 임명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추천위는 후보자로 3명 이상을 골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추천위가 압축한 후보군은 이날 오후에 발표될 전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군 가운데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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