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야심작 '취학 전 아이 1000권 책 읽기' 성과 나타나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취학 전 천 권 읽기’(이하 천 권 읽기) 달성아동 학부모와 간담회 지난 24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개최 경험담과 노하우 등 나눠

류경기 중랑구청장 야심작 '취학 전 아이 1000권 책 읽기' 성과 나타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취학 전 천 권 읽기’(이하 천 권 읽기) 달성아동 학부모와 간담회가 지난 24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천 권 읽기’ 달성아동 학부모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 중랑구 독서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천 권이나 읽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보니 금방이었다”며 “아이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훨씬 풍부해진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천 권이라는 숫자보다 잠자기 전 아이와 부모가 매일 함께한 시간이 더 소중하다”며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천 권 읽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랑구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천 권 읽기’는 영유아기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천 권을 읽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중랑구 5~7세 아동의 약 58%인 4192명이 참여중이며 달성아동은 83명에 달한다. 중랑구립도서관은 ‘천 권 읽기’에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천 권 읽기’ 달성아동 및 학부모 수기를 담은 우수사례집을 지역 내 도서관, 동주민센터, 보육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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