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500명 동시 원격수업 가능한 '교육 플랫폼' 내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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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네이버와 손잡고 미래형 학습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도입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지난 3월 네이버에서 출시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학습관리, 화상수업, 공동작업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연결해 원격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경기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가 도입되면 화상수업 도구 '웨일온'을 이용해 시간제한 없이 최대 500명이 원격수업에 동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경기교육청은 28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미래형 학습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도내 학교 현장에 교육 서비스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도입해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원격수업에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 도입으로 유료로 바뀌는 기존 상용 에듀테크 플랫폼을 대체하고, 나아가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태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웨일 스페이스 도입으로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온ㆍ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 협력해 ICT기반의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육청은 다음 달 말부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학교에 공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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