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 기계 정비 교육, 전문가가 직접 찾아 나서

22일~7월 29일, 도내 18개 전 시·군 오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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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을 맞이해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도내 오지마을과 취약 지역을 찾아가 농업기계 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밀양 매화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전 시군 18개 마을을 찾아가 농업 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 및 정비기술교육을 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업기계, 이륜차, 소형화물차 등의 교통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기계 교육 기간에 고장으로 방치된 농업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하고, 소모성 부품이 필요한 경우 농가 지원 차원에서 이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8일 'All in one 우리농촌마을 지키기 사업'에 대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 경남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농업기계 전문 기술 교육을 위해 농업기계 연구회도 함께한다.

김태경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농업 기계 정비가 어려운 오지마을 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농업기계 교육은 매년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과정이다"고 밝히며 "영농철을 맞이하는 농가에서 적기에 농업기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지역 교통사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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