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토요일 오후부터 맑아져…남부 지방 한때 비

토요일 낮 최고기온 20도 내외, 일요일 25도 내외
토요일 전남 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 한때 비
비 그쳐도 건조한 날씨 지속…화재 주의해야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2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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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토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토요일 오후부터 맑아지고 늦은 오후부터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3일 낮 최고 기온은 14~27도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나 오전에 그치고 강원 산지만 낮동안 약한 비가 내린다.

약한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다가 낮부터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비구름대가 서해상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반도 상부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건조한 공기가 하강기류를 타고 내려오면서 수증기를 밀어내고 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진다. 내일 아침 최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다. 일요일인 모레는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25도 내외로 오르겠다. 모레 아침 최저 기온은 8~13도, 낮 최고 13~26도다. 토요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오후 늦게 전남 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하층 기류가 만나 비구름대가 발달한 영향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건조특보가 발효돼있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남해안가 제주도 산지에 강한 바람이 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전남 해안가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 초속 6~12m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분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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