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프리카TV, 플랫폼·광고 매출 성장…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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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SOOP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 상향한 11만원을 제시했다.


1분기 SOOP 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억원, 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89% 성장한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도 기부경제 매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46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매출은 전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가 제거되면서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대비 크게 131%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SOOP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의 BJ 콘텐츠 퀄리티 향상, 유저와 BJ의 유대관계가 강화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SOOP 의 플레잉유저(PU)는 지난 2017년 평균 20만명에서 지난해에는 265만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또한 2017년 9만6578원에서 지난해에는 15만5772원까지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트렌드는 상당히 구조적인 변화로 올해도 PU증가와 AROU 상승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올해는 플랫폼 매출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광고플랫폼과 광고상품 출시로 광고 매출도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고성장할 것”이라며 “실적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또한 성장성을 고려할 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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