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여름 날씨”…이마트, 고당도 수박 본격 판매

이마트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한 통 당 3000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한 통 당 3000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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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대형마트가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22일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수확한 봄 수박을 한 통 당 3000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11브릭스 이상 상품으로 선별한 당도선별수박, 12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선별한 고당도 수박,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까망 애플수박 등 10만통 물량을 준비했다.

보통 수박은 여름철 과일로 알려졌지만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봄부터 가을까지 구매 시기가 길어졌다. 특히, 3~4월은 낮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커 더욱 맛 좋은 봄 수박이 수확되고 있다.


수박을 일찍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마트 연중 수박 매출 중 1~4월에 팔리는 비중은 2018년 5.2%, 2019년 6.4%, 2020년 8.5%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계속 오르면서 시원한 여름 과일에 대한 수요가 앞당겨지고 있고 다가오는 5월도 전년 대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며 “엄격한 당도 선별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당도 수박과 고객의 인구 구조변화에 맞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수박을 할인 혜택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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