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업단지 中企 'RE100' 실천 앞장

RE100 달성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현동훈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 이사장, 안순종 한국RE100위원회 이사,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임일지 대주전자재료 대표, 고병완 영완 대표, 박용준 건우정공 대표, 조승건 티엘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현동훈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 이사장, 안순종 한국RE100위원회 이사,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임일지 대주전자재료 대표, 고병완 영완 대표, 박용준 건우정공 대표, 조승건 티엘비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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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1일 한국RE100위원회(위원장 진우삼),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이사장 현동훈) 및 반월·시화산업단지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 허브(반월·시화산업단지) RE100 달성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달성 상생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RE100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견·중소기업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기업 협력업체 및 수출기업이 집중돼 있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는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영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산업단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는 전기·전자산업을 대표하는 티엘비(대표 백성현), 소재산업을 대표하는 대주전자재료(대표 임일지), 자동차 부품산업을 대표하는 영완(대표 고병완),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건우정공(대표 박용준)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산단공 경기본부 최종태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견·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RE100 실천과 공동협력을 선언하는 첫 사례"라면서 "입주기업들의 RE100 달성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정부지원 사업 및 민간투자와의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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