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간편송금앱 벤모, 가상화폐 거래서비스 개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간편송금 서비스 업체 벤모가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


2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벤모는 이날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 가상화폐 4종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기존 가상화폐 보유자는 자신의 가상화폐를 벤모 계정으로 옮길 수 없고 벤모에서 산 가상화폐는 다른 가상화폐 지갑으로 옮길 수 없다.


페이팔의 디지털 이체 서비스 업체인 벤모는 미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치페이를 하는 데 주로 쓰인다. 사용자는 7000만명 이상이다.


벤모의 이번 결정은 페이팔이 지난해 10월 자체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4종의 거래를 허용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벤모의 대럴 에쉬 수석 부사장은 "가상화폐 매매를 단순화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