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세계3대 탱커선사 Navig8와 플라즈마 수소리포머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글로본 은 세계 3대 탱커 선사 Navig8과 대형 선박 추진 및 발전용 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그린사이언스의 친환경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수소리포머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형 탱커선(석유화학제품 및 원유 운반선) 140여척을 보유한 Navig8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해운회사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강화(2030년까지온실가스 40% 감축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유류선박에서 친환경선박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 중이다.

이에 따라 글로본은 Navig8의 자체 대형 탱커선박의 친환경화를 위해 그린사이언스의 특허기술인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제공하고, 선박내부용 해양연료를 친환경적인 수소로 분리하는데 필요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리포머 기술을 Navig8과 전세계적으로 해상운송부문에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글로본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Navig8과 기술적인 타당성 검토 및 상업적 요건을 정의하고 단시간내 선박내 설치를 위해 상호간의 밀접한 협력(Navig8의 탱커 및 기타 선박 유형과 관련된 기술 및 시장 데이터 제공 및 그린사이언스의 기술연구 수행 및 결과 수행보고와 최적화된 기술목표 정의 등)을 진행한다.


글로본 관계자는 "이제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를 통한 전세계적인 동조가 요구되는 바, 여러가지 해양연료에서 친환경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적절한 기술이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리포머"라며 "해상에서 수소제조시 온실가스를 재사용하여 외부 방출을 억제하는 당사의 수소 제조기술이 세계적인 탱커선사의 친환경에너지 전략과 맞아 떨어져 관련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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