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유증상자에 '신속검사 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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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대구시는 19일부터 의료기관, 약국을 방문한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검사 카드' 사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대구지역 2주간(2~15일) 코로나19 확진 발생사례에 따르면, 진단검사를 받기 전 환자들의 평균 의료기관 방문은 1.4개소, 최대는 4개소까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와 협력해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의료기관, 약국을 방문하면 '코로나19 신속검사 카드'를 발급해 24시간 이내에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조치로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유증상자 신속검사 카드 사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증상이 있으면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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