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챔피언' 농심 무파마탕면,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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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농심 '무파마탕면'이 2001년 3월 출시 이후 20년 만에 누적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무파마탕면'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매년 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는 제품으로, 라면 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꼽힌다.


인기 비결은 무와 파, 마늘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소고기장국의 맛을 구현한 데 있다. 출시 당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 후첨 양념스프’ 를 추가함으로써 향신 채소의 풍미를 한층 살렸다. 제품의 주 재료인 ‘ 무’, ‘ 파’, ‘ 마늘’ 에서 착안해 이름을 ‘ 무파마’ 로 재치 있게 지은 것도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20 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를 새로 입히는 등 브랜드 리뉴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무파마탕면 출시 20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무파마'가 무엇의 줄임말인지를 적으면, 정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총 20 명에게 무파마탕면을 1박스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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