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7명, 구미 5명, 경주 4명, 포항·상주·칠곡 1명씩 '확진' … 경북도, 엿새째 두자릿수

15일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743명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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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지역의 n차 감염을 중심으로 14일에도 확진자 숫자가 엿새째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증가한 3743명(해외유입 9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시 7명, 구미시 5명, 경주시 4명, 포항시·상주시·칠곡군 각 1명씩이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이용시설 관련자다. 다른 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구미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이다. 나머지 4명도 지역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 경주 250번의 접촉자다. 다른 2명은 울산과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11일 확진된 포항 553번의 접촉자, 칠곡군에서는 12일 확진된 구미 439번의 접촉자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03명(해외유입 제외)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14.7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9일 26명으로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어난 뒤 엿새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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