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해양생태계 ‘보전·관리계획’ 세운다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지역 해양생태계 보전·관리계획 수립에 나선다.


14일 도는 전날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세부 실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해양수산부의 ‘제2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본계획(2019∼2028)’ 수립에 맞춰 충남지역 해양생태계에 대한 종합 보전·관리 방향을 정하고 중장기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한 ‘해양 新산업 가치 창출’을 목표로 5대 전략 14대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5대 전략은 ▲해양생태계 서식지 보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해양생태계 서비스 혜택 증진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기반 선진화 ▲해양생태계 거버넌스 체계화 등이다.

주요 사업에는 ▲해양생태축 관리체계 정립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관리 강화 ▲주요 해양보호생물 보호대책 추진과 신고 및 보상 등 홍보 ▲보호·멸종위기종 정기 모니터링 ▲충남 해양공간 계획과 연계·통합 관리 ▲해양생태계 이슈에 대한 지역 기반 관리 네트워크 구축 ▲네덜란드·독일 등 선진사례 국가와의 정보교류 및 한·중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도는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용역을 통해 수립한 세부과제를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해양 신산업에 연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용역을 통해 지역 해역의 여건과 현황을 파악하고 정부계획에 부합하는 종합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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