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코로나 '음성' 판정… 일부 일정 재개

8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참석자 1명 확진

박형준 부산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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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지난 8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 때 확진자와 동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8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념 간담회를 열었는데 참석한 기자 중 1명이 최근 확진됐다.

해당 기자는 지난달 말 확진자가 발생한 한 호프집에 들른 이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는 간담회에 참석한 박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시청 실·국장, 기자 등 20여명 전원에게 집단 검사를 권고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신속 진단 검사와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는 앞서 오후 시정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온 후 일부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시청 기자실은 잠정 폐쇄된 상태이며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시 간부와 출입기자, 기자실이 있는 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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