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20개 中企 '수출전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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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5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수출 초보기업의 무역 기초지식 지원과 국가별 수출대응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수출역량강화 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도입ㆍ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520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교육'과 '특화교육' 등을 진행한다.


집중교육은 무역계약서 작성, 비즈니스 무역영어 및 영문메일 작성 실습, 수출입통관 절차, 물류비 절감 방법 등 수출 전반 핵심무역 실무교육이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로 나눠 진행된다.


집중교육을 70% 이상 수강하면 수료증 발급과 함께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수출입 규제, 관세 정책, 해외 판로 개척, 수출지원사업 안내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국제교역이 위축돼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 참여는 수출경제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교육은 국가별 시장 진출전략, 해외진출 마케팅, 무역환경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수출전략을 주제별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별로 다루는 국가가 달라진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신흥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출 초보기업이 세계 무역환경에 대한 수출대응능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수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031-259-6461~3)에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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