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우주 헬기 첫 비행 연기…날개 회전 경고장치 작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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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의 첫 비행 일정이 연기됐다.


NASA는 10일(현지시간) 인저뉴어티의 날개 회전 장치를 빠른 속도로 돌리는 테스트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비행 일정을 연기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NASA는 미국 시각(동부 기준) 11일 오후 10시 54분(한국 시각 12일 오전 11시 54분)에 인저뉴어티를 띄울 예정이었으나 14일 이후로 연기했다.


NASA는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를 통해 인저뉴어티 비행에 앞서 회전 장치를 고속으로 돌리는 시험을 진행했으나 잠재적인 문제를 알려주는 감시 타이머가 작동하면서 테스트가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다.


NASA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원격 진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날개 고속 회전 테스트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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