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 연속 오른 휘발유값…1리터당 15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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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휘발유 판매가격이 20주 연속 올랐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1535.0원/ℓ으로 20주 연속 상승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10.1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2.3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9원 상승한 1631.9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상승한 1511.4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3.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333.4원/ℓ이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304.2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341.7원/ℓ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갈등 지속,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감산규모 완화, 석유 수요 회복 지연 우려, 이란 핵협상 복원 위한 회담 개최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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