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상공인 점포 경영환경개선 … 96개 업체 지원


1억7600만원 투입 노후간판·테이블 교체 등

산청군청 표지석

산청군청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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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은 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소상공인 점포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대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 중 하나로 군을 올해 96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52개 업체에 1억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예산 규모를 1억7600만원으로 늘려 사업을 추진한다.


1월 말부터 신청서를 접수, 서류심사 등 자체 심사와 경남도의 최종 확정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점포별 총 시설개선비 등의 80% 이내에서 점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설개선비의 20%와 지원한도 초과분은 사업주가 부담한다.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가 지원대상이다. 지원사업은 옥외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POS 시스템(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구매 설치, 시설집기류 구매, 코로나19 방역시설, 홍보(홈페이지 구축, 전단지, 리플렛, 카탈로그, 판촉물 제작 지원 등이 해당된다.


김명문 경제전략과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사업이 사업장의 시설 개선은 물론 경영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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