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中장쑤성에 OLED 소재 공장 착공

솔루스첨단소재 중국 OLED 소재 공장 효과도[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 중국 OLED 소재 공장 효과도[사진=솔루스첨단소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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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구 두산솔루스)가 중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생산 핵심 거점을 마련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50만 달러(약 230억원)를 투자해 중국 장쑤성 창수시에 OLED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가 OLED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서 2022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2025년까지 연산 20t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 적용 모바일 기기는 2020년 5억5000만대에서 2025년 8억대로, OLED TV 패널 생산대수는 2020년 360만대에서 1000만대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OLED 소재 수요 증가로 솔루스첨단소재의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김태형 전자소재 사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현지 생산 거점 마련은 중화권 패널사 정조준을 시작으로 고객사 다각화를 꾀하기 위함"이라며 "기존 고객사의 성장에 기여하면서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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