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현대차, 올해도 시장 점유율 늘릴 것"

"전기차, 완성차 업체에겐 성장 아닌 생존"
현대차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조롭게 확대 전망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통해 개발된 첫 전기차 '아이오닉5'(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E-GMP 통해 개발된 첫 전기차 '아이오닉5'(제공=현대차)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차 의 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이 2017년 저점을 기록 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를 기반으로 또 한번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유안타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자동차 도매 판매 96만7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규모다. 올해 통틀어서는 416만7000대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율 9.4% 웃돌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10년 사이 판매대수가 크게 늘고 있는 일부 전기차(EV) 업체와 달리 내연기관 기반 자동차(ICE) 중심이었던 전통 완성차업체들은 이미 커진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과 바뀌고 있는 시장에 대한 투자가 동시에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EV 외에도 ICE까지 포함한 시장 점유율이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2017년을 저점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고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V 제품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현대차의 자체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5가 출시되면서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에겐 EV시장은 성장보다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현대차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지난해 현대차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포함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은 3.1%, EV 개별 시장 점유율은 3.8%로 각각 0.1%, 0.4%씩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배경에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22만8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