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면·화상·전화·이메일 상담 가능
전 직원 대상 온라인 스트레스 검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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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함께 '마음쏙~ 토닥토닥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지역의 상담센터에서 대면상담은 물론, 화상, 전화, 이메일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영역은 직무 스트레스,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대인관계와 자녀 양육, 개인신상 등 개인과 관련된 상황 등 다양하다. 개인정보와 상담 내용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해 개인별 스트레스 반응, 직무 스트레스 요인 등을 분석해 개인별로 통보한다. 성별과 연령 등 정량적 검사 결과는 조직 스트레스 요인 분석과 인사제도 개선·조직 진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웅장 서울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행정수요에 따른 스트레스가 늘어가면서 공무원들이 우울 등 정서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며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심신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고 회복탄력성을 높여 스트레스와 고민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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