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 수출입보험료 지원 ‘업체당 300만원 한도’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지역 기업의 수출입보험료를 지원한다.


도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2021년 수출입보험료 및 바이어 신용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의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종목(보증종목)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도가 업체당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


지원은 충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중견기업 중 지난해 연간 총 수출액이 5000만달러 미만일 때 받을 수 있다.


도는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이 무역보험 제도를 활용해 수출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에선 지난해 304개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총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이를 통해 창출한 수출지원 효과는 9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 온라인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는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5000만원 증액해 지원기업을 확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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