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람초 등 초교 인근에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지역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해 나간다.


시는 올해 조치원읍 대동초와 보람동 보람초 등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 숲을 시범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가로변 띠 녹지를 조성해 인도와 차도를 구분함으로써 어린이보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조성 목적이 있다.


그린 숲은 사계절 꽃이 피는 초화류, 관목류 등을 심어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그린 숲 조성을 시작하기 전 산림청,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또 설계에 학교·학부모, 전무가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2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그린 숲을 8개소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그린 숲 조성은 어린이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도심 속 숲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도심 생활권 녹화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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