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사 이사장에 정해구 前성공회대 교수 임명

정해구 신임 경인사 이사장 /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해구 신임 경인사 이사장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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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제8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 이사장에 정해구 전(前) 성공회대 교수(66)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경인사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국조실은 "정 신임 이사장은 한국 정치·사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학자로서 경제·인문사회 분야에 관한 식견이 높다"며 "풍부한 국정 및 정책 경험을 갖춰 출연연구기관의 정책연구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가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경인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2개 부설기관 포함)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한다.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감사) 임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정 총리는 경인사 이사에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본부 교수,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선임했다. 앞서 이사 8인 중 임기가 만료된 3명에 대한 후속 인사다.


정 총리는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출연연구기관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꿔 글로벌 선도주자로서 도약하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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