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폭언·폭행 민원인 현장 대응능력 모의 훈련

장흥군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특이민원 비상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특이민원 비상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장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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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공무원, 청원경찰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특이민원 비상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민원 업무 처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계획됐다.

이날 훈련을 통해 민원실 비상 대비 대응반에 대한 각각의 임무 현황과 긴급 상황 시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위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경찰의 신속 출동 협조 체계를 확인해 유사시 직원과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 훈련을 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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