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학교 등 집단급식소 음식물 감량 추진

해부터 공공기관 집단급식소로 감량 경진대회 확대...집단급식소 음식물 쓰레기 30% 감량…소나무 1만여 그루 식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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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감량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구는 2015년부터 공동주택(RFID설치)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음식물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올해부터 다량배출사업장으로 확대한다.

특히, 다량배출사업장 중 학교 등 공공기관 집단급식소부터 우선 실시한다.


이는 집단급식소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30%를 감량하면 20임령 소나무 1만482그루를 심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따른 것이다.


구는 지역내 공공기관 집단급식소 중 별도로 참여 신청을 받아 올 한 해 감량 실적을 평가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의 음식물류 폐기물 총 발생량을 파악한 후 전년 대비 감량률, 이용이원별 평균 배출량 등을 심사한다.

평가 결과 우수 사업장 5개소를 선정해 상장 수여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참여 대상을 공공기관 뿐 아니라 지역내 모든 다량배출사업장으로 점차 확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음식물류 폐기물 원천 감량을 이끌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확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배출 감소 방법을 확산, 나아가 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하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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