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B형·C형 간염 무료 검사 실시

만 40세 이상 군민 337명 선정 무료 검사 실시

강진군 보건소 간염 검진 채혈 장면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군 보건소 간염 검진 채혈 장면 (사진=강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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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31일까지 간암 조기 발견과 발생 예방을 위해 B형·C형 간염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는 국내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항체 보유자 중 70%가 무증상으로 보유자 발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강진군보건소는 간암 발생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 만 40세 이상 군민 중 373명을 선정해 무료로 간염 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보건소와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단, 해당연도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는 제외한다.


군은 항체 검사를 실시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병원에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강 행태를 개설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으로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며 “이번 무료 간염 검사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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