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기반 시설 성능개선' 지원 위해 국비 2억5000만원 확보

지자체 관리 노후 기반시설 유지관리비 국비 지원길 열려

경남도, '노후 기반 시설 성능개선' 지원 위해 국비 2억5000만원 확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합천군 용주면 소재 용주교가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용주교는 황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준공된 지 37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경남도는 확보된 예산으로 전면적인 교량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 이용자 편리성 증대와 함께 공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선제적 유지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지자체 취약 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국토부와 수시로 협의해 전국 11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국가에서 지자체 소관 기반 시설에 유지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시설은 지자체 소관 시설 중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성능 개선이 시급한 취약 기반 시설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공모 사업에 적합한 사업 계획 발굴과 함께 도내 취약한 기반시설의 유지관리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