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급 엑시노스 AP 개발한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중급 엑시노스 프로세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 IT 전문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중급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말 엑시노스980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하이엔드 칩셋인 엑시노스1080과 엑시노스2100도 연달아 내놓으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판매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다.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모델번호가 S5E5515인 엑시노스 칩셋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회사의 모델명 체계가 다양해 해당 모델이 저가형인지 혹은 중급형, 고급형 칩셋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중급 프로세서일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출시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샘모바일은 “출시 시점이 명확하진 않다"면서도 "엑시노스980이 관련 소식이 알려진 이후 스마트폰에 장착돼 출시되기까지 10개월이 걸린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안에서 내년 초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웨어러블과 AR글래스용 신규 칩셋일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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