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23.6% 선두 유지…이낙연·윤석열 15.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2∼26일 전국 2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도지사는 23.6%를 나타냈다. 이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인천·경기에서 이 도지사를 선호하는 경우는 3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30.1%), 광주·전라(24.6%), 대전·세종·충청(21.6%), 서울(20.3%), 부산·울산·경남(18.3%), 대구·경북(16.8%) 등이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이 도지사를 선호하는 40대는 36.2%였다. 70세 이상이 14.1%로 가장 낮았다. 이 외에는 50대(25.9%), 30대(24.8%), 60대(18.4%), 18~29세(18.1%) 등이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달 대비 1.9%포인트 오른 15.5%를 보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9%포인트 떨어진 15.5%로 이 대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0%,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6.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2.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정세균 국무총리 2.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2.0%, 원희룡 제주도지사 1.6%,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림가중)을 부여했고,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