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마공원 곧 착공 … 마사회, 3월부터 지장물 철거작업

영천시 금호읍·청통면 일대 44만평에 경마시설·문화레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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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들어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28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건설부장 등 실무팀을 현장에 보내, 가옥 등 지장물 철거를 위한 사전 조사를 벌였다. 지장물 철거작업은 상반기부터 추진된다.

공사 착공에 앞서 문화재 조사와 건축허가 등 본격적인 밑그림을 논의하기 위해 경상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 3자 실무팀이 모여 3월 중 사업시행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경마공원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영천경마공원 설계에 들어갔던 한국마사회는 총사업비 3657억원을 들여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여㎡(44만평)에 경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사회 건설부장 등이 25일 영천경마공원 금호읍 부지 현장을 방문, 지장물 철거를 위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마사회 건설부장 등이 25일 영천경마공원 금호읍 부지 현장을 방문, 지장물 철거를 위한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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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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