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박영선 후보 공개 지지…"정치 잘 모르지만 믿어 의심치 않아"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가 지난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박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박영선' 영상 캡처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가 지난 2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박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박영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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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지난 22일 박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는 '19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게시됐다.

영상에서 "박영선 후보의 팬, 이세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전 기사는 "19년 전 세계대회 첫 우승 인터뷰로 (박 후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전 기사가 언급한 19년 전 인연은 지난 2002년 19세의 나이로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당시 MBC 기자였던 박 후보와 인터뷰한 것을 의미한다.


이 전 기사는 "(박 후보가) 알파고와 대국 때도 응원을 와주셨고, 한돌(국산 바둑 AI)과의 은퇴 대국 때도 많은 힘이 됐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정치를 잘 모르지만, 박영선 후보의 생각, 디지털 경제, 서울시 대전환(에 공감하고) 우리 삶과 내 삶을 대전환시켜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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