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특별법 통과로 대한민국 역사 새롭게 쓰여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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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국회에서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데 대해 "대한민국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70여 년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제주에 불어온다"며 "4ㆍ3 특별법 통과로 대한민국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는 것은 물론 그동안 억울한 세월 견뎌오신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분들께 큰 위로가 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제주4ㆍ3사건 희생자에 대한 특별 재심 규정 신설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수형인에 대한 유죄판결의 직권 재심 청구 법무부장관에 권고 ▲국가가 희생자에 대한 위자료 등 특별 지원 강구 ▲위원회가 행방불명된 희생자를 법원에 실종선고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종선고 청구 특례 등을 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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