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없어도 이커머스 사업 가능하다…플랫폼 서비스 '주목'

채널톡·브이리뷰·아임웹 등 최적 솔루션 제공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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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려는 1인 사업자나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커머스 솔루션 개발과 운영을 위한 개발자 구인이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한 전문 IT 플랫폼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채널톡'은 이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고객관계관리'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이다. 채팅 상담, 팀메신저, 마케팅 기능이 결합된 메신저로 인력과 비용이 충분하지 않은 1인 사업자나 중소기업들이 고객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유용하다. 기본 채팅 상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즉각적이고 세밀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고 동시에 여러 명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개선 효과가 높다.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고객 의견을 빠르게 관련 부서에 공유할 수 있는 '팀메신저' 기능도 있다. 마케팅 기능은 채팅 상담을 통해 획득한 고객정보를 토대로 고객별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한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인공지능(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사이트에 자동 업로드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AI 챗봇을 통해 수집한 모든 동영상 리뷰는 100%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생생한 후기로, 판매 사이트에 게시돼 제품 구매 판단에 활용된다. 특히 영상 업로드는 브이리뷰 챗봇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이 솔루션으로 후기의 투명성이 보장되면서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인 인덴트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브이리뷰를 도입한 기업들의 장바구니 전환율은 20% 이상 높아졌으며,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노출 수는 4억 건을 돌파했다.


'아임웹'은 이커머스 사이트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커머스 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기술력이 없어도 반응형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간단한 마우스 클릭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사이트 제작을 끝낼 수 있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많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회원관리, 게시판, 커머스 솔루션 등의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웹사이트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임웹은 소상공인 사업자들을 위해 물류 전문 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완료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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