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국민의힘 협조해야”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 ‘공동성명서’ 발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국민의힘 협조해야”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과 전남도당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의 이번 국회 회기 내 통과에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지지를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은 25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광주를 제2지역구로 두겠다고 선언했다”며 “국민의힘이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정상화를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 개정안’의 이번 회기 내 국회 통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회기 내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국가 균형발전과 아시아 국가 간의 유대 협력, 교류를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 문화콘텐츠의 창·제작 등 공공적 사업추진이 곤란해질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가 균형발전과 함께 문화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며 아시아 문화자원에 대한 교류 연구 창조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동반 성장하자는 원대한 꿈을 갖고 건립한 복합문화기관이다”며 “그러나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직 개관하기도 전인 2015년에 아시아문화전당을 ‘관련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이 개정됨으로써 운영에 많은 장애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바로잡고자 이병훈 의원을 비롯한 18명의 국회의원이 2020년 8월 12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면서 “만약 이 법이 금번 회기 내에 처리되지 못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2015년 개정된 현행법에 따라 당초 국가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고, 국가균형발전, 아시아국가 간 교류와 새로운 문화 창출, 문화콘텐츠의 창·제작 등 본래의 공공적 기능을 다하지 못할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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