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불필요한 신호 대기 줄이기 … 외곽도로 감응신호 운영

시 외곽지역 중심 20개소 선정

경남 창원시가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다.

경남 창원시가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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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는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 차량이 많은 외곽도로 등에 좌회전 감응 신호를 확대 운영한 결과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중인 좌회전 감응 신호는 국토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20개소를 구축했다. 스마트교차로 10개소, 도로 전광판(VMS) 4개소, 교통관제 CCTV 20개소도 함께 구축했다.

감응 신호 구축 대상은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는 불편과 잦은 신호 위반이 발생하는 곳 등 시 외곽 지역 중심으로 20개소를 선정했다.


구축에 따른 효과 평가 결과 평일 죽곡로의 경우 녹색시간은 일일 40.311초(39.892초/일→80.203초/일) 증가했으며, 비 첨두시 주말 진북산업로의 통행시간은 147초(272초→125초) 감소했다.


평일 STX 삼거리 경우 정지지체는 1대당 3.5초(4.3초/대→0.8초/대) 감소했으며, 진북면 신촌농공단지 교차로의 신호위반은 시간당 20건(63건/시→43건/시)이 감소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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