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실종 선원 6명 중 1명 발견 … "무호흡 상태 육지 이송 중"

사흘째 수색작업 … 나머지 5명 여전히 오리무중

사진은 20일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경주시 감포 앞 바다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홍게잡이 어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20일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경주시 감포 앞 바다에서 전복사고를 당한 홍게잡이 어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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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사흘째 실종된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원 1명이 무호흡 상태로 발견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9.77t, 구룡포선적) 실종 선원 1명이 사고 지점에서 약 14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선원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호흡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새벽 3시께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한 9.77t급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가 감포 동방 43km해상에서 침몰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중국 교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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