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반려견돌봄전문가' 60명 모집

직무 교육 이수 후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에 펫시터로 등재해 활동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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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반려동물 돌봄 경험이 있는 중장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50+반려견돌봄전문가 매칭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1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가 열리면서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 보호·관리 등에 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50+반려견돌봄전문가 매칭지원’ 사업 대상은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 40세~67세 서울시 거주자다. 올해 총 60명의 ‘50+반려견돌봄전문가’를 2회에 걸쳐 선발하며 1차로 내달 2일까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50+반려견돌봄전문가’는 펫시터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펫플래닛)에 펫시터로 등재해 위탁 펫시터로 활동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위탁 펫시터로 등재되면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펫시팅 활동 중 역량 향상을 위해 10만원 상당의 무료 산책 실습교육 1회를 제공하고 본인 또는 주변 반려견에 대하여 3만원 상당의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펫시팅 용품노즈워크 담요, 탈취제, 배변봉투 등도 추가 제공한다.


김영대 대표이사는 “직장이나 외출, 여행 등의 문제로 반려견을 낮 시간에 홀로 두게 되는 1인 가구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50+세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과 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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