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 관련 9명 코로나 추가 확진…누적 105명

지난 7일 첫 환자 이후 빠르게 확산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 한 종교시설이 굳게 닫혀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 한 종교시설이 굳게 닫혀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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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총 105명으로 늘어났다.


11일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20대 2명, 50대 4명, 70대 2명, 80대 1명으로 확인됐다.

승리제단 관련 감염은 지난 7일 첫 환자 발생 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오정능력보습학원을 포함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0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을 점검하고 총 신도 147명 중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 제단 소속 신도 5명에게 검사받도록 조치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신도들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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