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설 연휴 맞아 소방서·파출소 방문…"헌신에 감사"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설 연휴 비상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소방서를 방문하고 있다. 2021.2.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설 연휴 비상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 서대문소방서를 방문하고 있다. 2021.2.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 첫 날인 11일 소방서, 파출소 등 비상근무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명절에도 비상근무를 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휴 동안 치안 및 화재안전 등 국민안전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소방서를 방문해 김경근 서대문소방서장으로부터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소방관 여러분들이 밤낮없이 헌신한 덕분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전국의 소방관께도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계절적으로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고 설 연휴도 긴 만큼, 화재에 취약한 곳에 대한 사전 점검·예방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환자 이송 시 사용되는 음압구급차와 음압 들것 등 장비 시연도 참관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질 없는 환자이송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파출소를 방문, 근무 중인 경찰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2.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파출소를 방문, 근무 중인 경찰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2.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서울 동대문구 소재 제기파출소를 방문한 정 총리는 이연재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관내 현황 보고를 받고 연휴에도 근무하는 경찰의 노고를 격려한 뒤 "다양한 치안유지활동 뿐 아니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성범죄 등에 대해서 앞으로도 경찰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방역 장기화로 방역 관련 신고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지역 경찰의 피로도도 매우 높다고 들었다"며 "조금만 더 힘내주고 방역 경찰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