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고향 못간다…'슬기로운 집콕 생활'하려면?

식품외식업계, ‘홈설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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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식품외식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1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는오는 14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가족 고객 대상으로 구성한 패밀리 세트를 선보였다. 피자알볼로의 패밀리 세트는 라지 사이즈 피자 2판과 콜라 1.25L로 구성됐다.

‘팔자피자’를 기본으로 하여 ‘꿈을피자’, ‘어깨피자’, ‘웃음꽃피자’ 중 하나를 추가 선택해 2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패밀리 세트는 새해를 맞아 희망을 담고 있는 이름을 가진 제품으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할리스커피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홈카페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할리스커피의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커피 스틱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MD로 구성된 선물 세트다.


‘마이 홈카페에디션’은 2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머그세트’는머그와 뚜껑, 티스푼, 컵 받침으로 알차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올포유홈카페에디션’은할리스커피의 인기 음료인 바닐라 딜라이트 커피 스틱과 투고 텀블러로 구성됐다.

CU의 간편식 시리즈도 있다. CU는 매년 설, 추석에 맞춰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을 겨냥한 간편식들을 출시해왔다.이번 설 연휴에는 젊은 혼명족을 겨냥해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 패키지에는 '행복만 소복소복(福)'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신축년에는 모든 것이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이번 명절에는 그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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